코너웍·막판 스퍼트가 주특기/남자전관왕 김기훈

코너웍·막판 스퍼트가 주특기/남자전관왕 김기훈

강동형 기자 기자
입력 1992-04-06 00:00
수정 1992-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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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빌동계올림픽 2관왕과 92세계 챔피언의 영광에 빛나는 김기훈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쇼트트랙의 간판스타.

리라유치원시절인 여섯살때 스피트스케이팅을 시작했으나 배재중학시절 키가 작고 체력이 약한탓에 선수생활을 포기하는 시련을 겪고 경기고 2년때인 84년 국내에 처음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쇼트트랙으로 돌았다.

85년 첫 출전에서 대표선수로 발탁.

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시범경기 금메달,89유니버시아드대회 3관왕,90년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3관왕,91세계 선수권 준우승,92알베르빌동계올림픽2관왕등 각종 국제 대회를 휩쓴뒤 이번에 세계선수권종합패권 마저 차지했다.

김기훈은 이번 대회서 5백m,1천m,1천5백m,3천m등 개인전 전종목에서 우승을 차지,종합점수 20점 만점을 기록하여 세계선수권사상 최초의 전종목 제패로 챔피언에 등극,세계를 놀라게 했다.

1백76㎝·65㎏의 체격으로 코너웍과 막판스퍼트가 뛰어나다.



94 릴리하머에서 동계올림픽 2연패가 꿈이며 건설업을 하는 김무정씨(51)와 박문숙씨(49)의 3남1녀중 장남.
1992-04-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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