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융자 불이행에 항의/청주 율량아파트 주민들 농성

현대건설 융자 불이행에 항의/청주 율량아파트 주민들 농성

한만교 기자 기자
입력 1992-03-16 00:00
수정 199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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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한만교기자】 충북 청주시 율량동 현대율량아파트주민 3백여명은 15일 상오11시부터 아파트앞 빈터에 모여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융자잔금 납부통보에 항의하는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이날 청주 갑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율량동 덕성국교 건너편인 이곳에서 『현대건설이 당초의 융자약속을 깨고 오는 4월말까지 융자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라고 통보한 것은 비도덕적인 처사』라며 수십개의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농성을 벌였다.

한편 유세시작 10분전인 상오12시50분쯤 청주 갑선거구에 입후보한 국민당 김진영후보가 농성장을 찾아오자 주민들은 『국민당은 필요없고 현대건설 관계자가 와서 직접 해명하라』며 면담을 거부,김후보가 돌아가기도 했다.

주민들은 유세장 진입을 막는 전경들과 대치하다 하오1시30분쯤 자진해산했다.

1992-03-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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