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수수료 「국내 은행계」가 싸다(생활정보)

신용카드/수수료 「국내 은행계」가 싸다(생활정보)

정인학 기자 기자
입력 1992-03-02 00:00
수정 199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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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만 70여개… 카드별 특성·사용요령 안내/현금서비스 2.5% 할부구매 연15%/국민·BC·환은/다이너스등 「외국계」 연체료 「국내」의 2배/백화점카드는 분실할 경우 구제장치 허술

제3의 화폐로 불리는 신용카드가 일반에게 널리 애용되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신용카드수만도 1천2백60만여개나 되며 카드종류도 금융기관 카드를 비롯,전문회사·백화점 카드등 70여종에 이르고 있다.이같이 신용카드가 황금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편리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신용카드는 이용이 간편한만큼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에는 엉뚱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신용카드시대를 맞아 국내 신용카드 사용실태와 각 카드의 특성,사용시 주의할점등을 정리해 보았다.

○카드통한 매출 연14조

▷이용 수수료◁

신용카드는 발급처에따라 크게 은행계,전문업계,백화점계,판매점계 카드등으로 대별된다.현재 전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는 국민 3.4명당 1개꼴인 1천2백53만6천6백여개로 전국의 가구수를 넘고 있다.이용도활발해 지난 한햇동안 신용카드를 통한 매출액이 14조3천47억6천1백만원이나 되었다.이는 지난해 예산액의 절반에 가까운 액수였으며 지난 90년보다는 14.3%가 늘어났다.

현금서비스 결제 유예기간은 다이너스카드(17∼48일)를 제외하면 27일에서 길게는 57일로 모두 똑같다.수수료율은 BC,국민,환은,비자카드등은 결제기간에 관계없이 서비스금액의 2.5%를 수수료로 받으며,장기신용은 사용기간을 5단계로 구분해서 1.8%에서 3%까지 평균 2.4%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전문업체 카드는 국내사의 경우 2.9%,외국계는 3%씩 수수료를 받는다.

물품을 할부로 구매했을때는 물품대금을 나누어 내는 대신 사용기간만큼의 이자격인 수수료를 지불해야 된다.국민,BC,환은 카드는 할부기간에 관계없이 연 15%로 되어있다.장기신용은행 카드는 할부기간 3개월의 경우 연 9%,6개월이면 연 13%,9개월 연 15%,12개월은 연 17%로 세분,평균 연 13.2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따라서 6개월이내 할부시는 장은카드가 유리한 반면 10개월이상이면 여타 은행계 카드가 유리하다.전문업계카드는 LG,위너스가 다같이 연 17%를 적용하고 외국계는 4단계로 나누어 차등 이자율을 적용한다.따라서 국내계보다는 외국계가,은행계보다는 전문업계 카드가 더 비싸다.백화점 카드는 백화점별로 차이가 난다.서울시내 백화점들은 대개 6개월 할부부터 판매액에 연 4%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12개월 짜리는 연 8%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대금 연체료◁

납부대금을 기한내에 지불하지 않을 때에는 연체료를 물어야 한다.BC,국민,환은 카드는 연체금액에 대해 연 21%,장기신용은행 카드는 연 22%,국내 전문업계 카드는 연 24%의 연체료율을 적용하고 있다.백화점계 카드는 연 24%의 연체료를 업체에 따라 연체 날짜수에 따라 물리기도 하고 월단위로 계상하기도 한다.

○외국계 연체료 월3%

외국계 전문업계 카드는 월 3%씩 6개월까지만 부과해 연간 이자율은 18%이지만 실제에선 가장 높다.가령 10만원을 50일간 연체했을 경우 국내 은행계는 2천8백77∼3천14원의 연체이자를 내야하고 전문업계와 백화점계는 3천2백88∼4천원을 내야하지만 외국계는 국내 은행계보다 2배가 넘는 6천90원을 물어야 한다.

▷분실시 책임◁

신용카드는 구매대금결제,현금서비스,할부구매이외에도 주부전산대학,문화강좌,하계휴양소 이용기회제공,강습회 할인 서비스등 41가지 부대서비스가 주어질만큼 편리하다.그러나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는 책임이 따른다.

다행히 피해보상제도가 마련되어 은행계,전문업계 카드회사는 피해사실을 신고하면 그날부터 부정사용된 금액에 대해서 전액을 보상하고 있다.하지만 분실사실등을 신고한 날로부터 15일 이전까지 사용된 금액에 대해서는 카드업체별로 보상규정이 조금씩 다르다.국민카드는 5백만원까지,그리고 장기은행은 2백만원까지 보상해 준다.또 BC와 외환은행 카드는 회원이 2만원만 부담하면 전액을 보상해준다.

○BC·환은,2만원만 부담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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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위너스카드는 우대회원은 3백만원,특별회원은 5백만원 한도로 회사측에서 보상해주고 다이너스와 아멕스는 BC나 외환은행카드처럼 회원이 2만원만 부담하면 전액 회사에서 책임을 지고 있다.이와함께 신고일로부터 15일이전에 부정 사용된 금액이라도 카드회원의 고의및 과실여부에따라 상당부분을 회사측이 보상해 준다.백화점계 신용카드도 신고후에는 전액 보상해주고 있지만 신고전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피해구제장치가 은행계나 전문업계 신용카드보다 허술하다.따라서 회원은 신용카드 회원번호를 따로 메모해두었다가 분실 또는 도난시 곧바로 신고해야 뜻하지 않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신용카드 사용에 관한 부당한 사례는 한국소비자보호원(02­796­8111)이나 민간 소비자단체에 상담,고발하면 곧바로 피해구제절차를 알려준다.<정인학기자>
1992-03-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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