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사 영상보며 치주염·부정교합 진단/초진외에는 무료… 의료분쟁 여지 극소화
환자와 치과의사가 함께 치아의 아픈 부위를 찾아내는 첨단 치아영상진단기(Intra Oral Camera)가 등장했다.
환자의 구강외적인 부분을 비디오카메라로 직접 보여주면서 의사와 환자가 같이 병변부위를 추적,확인해 치료가 필요한 부위를 진단하는 장비이다.
인천중앙길병원 치과 김영훈과장은 『처음에는 치과의사의 눈을 통해 환자의 치아이상상태를 알려주던 것이 1단계이고 그다음이 환자에게 손거울을 줘 병소를 확인하도록 하는 단계였다면 치아영상진단기가 개발됨으로써 환자 자신이 직접 이상부위를 볼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사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현재 이를 도입한 병원은 길병원등 10곳이 채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진단기기는 ▲환자가 아픈 부위의 상태를 직접 볼수 있고▲환자 자신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의사의 경험을 토대로 미리 병변의 진행상황을 예견할수 있으므로 예방기능을 가지며▲환자가 직접 병소의 진전여부를 확인할수 있으므로 의사를 신뢰할수 있다.아주 드문 경우지만▲치료여부로 환자와의 분쟁이 생겼을때 설명할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분쟁의 여지를 극소화 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장비가 약2천만원으로 비싸다는 것과 육안으로 식별할수 없는 턱뼈속에 병변이 진행될 때는 찾아내기 힘들므로 이 부분을 보완할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때의 보완장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턱뼈속 이상부위를 세밀히,자유자재로 찍어내는 치아 X레이의 일종인 RVG로 포착해낼수 있다.
적응증은 벌레먹은 충치·풍치라 불리는 잇몸에 피가 나거나 이가 시린 치주염·치아의 맞물림새가 정상이 아닌 부정교합 등이다.진단시간은 병변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므로 일정치 않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단순 진단목적이면 초진료 외에는 무료이다.<환>
환자와 치과의사가 함께 치아의 아픈 부위를 찾아내는 첨단 치아영상진단기(Intra Oral Camera)가 등장했다.
환자의 구강외적인 부분을 비디오카메라로 직접 보여주면서 의사와 환자가 같이 병변부위를 추적,확인해 치료가 필요한 부위를 진단하는 장비이다.
인천중앙길병원 치과 김영훈과장은 『처음에는 치과의사의 눈을 통해 환자의 치아이상상태를 알려주던 것이 1단계이고 그다음이 환자에게 손거울을 줘 병소를 확인하도록 하는 단계였다면 치아영상진단기가 개발됨으로써 환자 자신이 직접 이상부위를 볼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사간에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현재 이를 도입한 병원은 길병원등 10곳이 채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진단기기는 ▲환자가 아픈 부위의 상태를 직접 볼수 있고▲환자 자신이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의사의 경험을 토대로 미리 병변의 진행상황을 예견할수 있으므로 예방기능을 가지며▲환자가 직접 병소의 진전여부를 확인할수 있으므로 의사를 신뢰할수 있다.아주 드문 경우지만▲치료여부로 환자와의 분쟁이 생겼을때 설명할수 있는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분쟁의 여지를 극소화 할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장비가 약2천만원으로 비싸다는 것과 육안으로 식별할수 없는 턱뼈속에 병변이 진행될 때는 찾아내기 힘들므로 이 부분을 보완할수 있는 장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때의 보완장비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턱뼈속 이상부위를 세밀히,자유자재로 찍어내는 치아 X레이의 일종인 RVG로 포착해낼수 있다.
적응증은 벌레먹은 충치·풍치라 불리는 잇몸에 피가 나거나 이가 시린 치주염·치아의 맞물림새가 정상이 아닌 부정교합 등이다.진단시간은 병변의 정도에 따라 정해지므로 일정치 않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단순 진단목적이면 초진료 외에는 무료이다.<환>
1992-03-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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