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통제위 발족지연 안될말/인적교류·경협함께 이뤄야”

“핵통제위 발족지연 안될말/인적교류·경협함께 이뤄야”

입력 1992-02-22 00:00
수정 1992-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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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총리회담 대표단 보고받고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21일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오는 27일 판문점대표접촉을 통해 「핵통제공동위원회」의 구성·운영에 대해 재협의키로 한 것과 관련,『이 위원회의 발족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지연되면 북한은 커다란 오해를 받을 것이며 다른 분과위의 활동에도 심각한 영향이 불가피하게 파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등 평양에서 돌아온 고위급회담 대표단 7명으로부터 회담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하고 『판문점 대표접촉시 북한측에게 이점을 다시 분명하게 알려주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문제에 진전이 없었던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인적교류문제를 소홀히 한다면 경제협력문제도 원활해 질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남북이 함께 번영하여 평화롭게 살려면 인적교류와 경제협력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 어제귀국

한편 평양에서 열린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했던 정원식국무총리·수행원·기자 등우리측 대표단 90명은 3박4일간의 북한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하오 파문점을 거쳐 남측으로 귀환했다.



정 총리 일행은 이날 상오 9시 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개성에 도착한뒤 북측이 제공한 승용차로 갈아타고 하오 1시10분쯤 판문점을 통과했다.
1992-02-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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