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극의 발전을 위해 이 지역 연극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최근 결성된 부산연극연기자협회(가칭)는 창립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드」를 재구성한 「정치극 혹은 정치판놀이 맥베드」를 15일부터 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렸다.
20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우리식으로 해석한 것으로 하향추세를 치닫고 있는 부산지역연극의 회생을 위해 부산연극인들이 모여 마련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부산연극연기자협회는 인적자원에 비해 공연횟수는 많고 관객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좋은 연극을 기대하기가 점차 어려워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속극단이라는 테두리를 뛰어넘어 연기자들이 모여 부산연극의 발전을 위해 결성한 것이다.협회측은 공연의 질을 높이고 지역연극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한번씩 배우들의 합동공연을 가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창립공연작품인 「정치극…」은 서울무대에도 진출,호평을 받고 있는 이 지역 대표적인 연출가 이윤택씨가 재구성했다.
부산레퍼토리시스템단원인 이상복 박미형이 맥베드와 맥베드부인으로,극단우리의 박찬영이 덩컨왕으로,극단부두극장의 박지일이 뱅코우로 나오는 것을 비롯 이 지역 중견·신인 연기자들이 합동공연 형식으로 꾸미고 있다.<균>
최근 결성된 부산연극연기자협회(가칭)는 창립공연으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맥베드」를 재구성한 「정치극 혹은 정치판놀이 맥베드」를 15일부터 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렸다.
20일까지 공연되는 이번 무대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우리식으로 해석한 것으로 하향추세를 치닫고 있는 부산지역연극의 회생을 위해 부산연극인들이 모여 마련한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부산연극연기자협회는 인적자원에 비해 공연횟수는 많고 관객은 눈에 띄게 줄어들어 좋은 연극을 기대하기가 점차 어려워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속극단이라는 테두리를 뛰어넘어 연기자들이 모여 부산연극의 발전을 위해 결성한 것이다.협회측은 공연의 질을 높이고 지역연극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년 한번씩 배우들의 합동공연을 가질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창립공연작품인 「정치극…」은 서울무대에도 진출,호평을 받고 있는 이 지역 대표적인 연출가 이윤택씨가 재구성했다.
부산레퍼토리시스템단원인 이상복 박미형이 맥베드와 맥베드부인으로,극단우리의 박찬영이 덩컨왕으로,극단부두극장의 박지일이 뱅코우로 나오는 것을 비롯 이 지역 중견·신인 연기자들이 합동공연 형식으로 꾸미고 있다.<균>
1992-0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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