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서랍에 전산실 열쇠/「시험지 도난」

조씨 서랍에 전산실 열쇠/「시험지 도난」

김학준 기자 기자
입력 1992-02-02 00:00
수정 199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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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전에 마스터키 보관/검·경,사건직후 잠적한 조씨 동생 추적

【부천=김학준기자】 서울신학대 후기대입시문제지 도난사건을 수사중인 부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신학대 경비실 조병술씨(56)의 책상서랍에서 찾아낸 열쇠2개중 1개가 시험지가 보관돼 있던 전산실 출입문은 물론 이 대학 모든 사무실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임을 밝혀내고 사건전후의 조씨 행적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특수절도 등 전과 33범이면서 대전에 살고있는 조씨의 동생(46)이 횡령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계택씨(44)와 평소 잘 알고 지냈다는 정보를 입수,형사대를 대전으로 보냈다.

경찰이 찾고 있는 조씨는 형의 장례식에도 참석치 않았고 이 사건발생후 행방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 대학 경비원 이용남씨(25)를 재소환,사건당일의 정씨 행적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결과 이씨로부터 『정씨가 21일 상오7시 잠자리에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에 진술했으나 사실은 그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안다』는 새로운 진술을 받아내고 정씨와 이씨를 대질신문키로 했다.

1992-02-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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