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장소·의제/논의 단계 아니다”

“시기·장소·의제/논의 단계 아니다”

입력 1992-01-29 00:00
수정 1992-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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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28일 『정부는 아직까지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측과 직접적이고 공개적인 접촉과 대화를 가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석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김일성을 만났을 때 김일성이 「노태우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원칙적인 동의 의사의 표명일 뿐 구체적인 언급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면서 『아직은 시기와 장소,의제를 논의할 단계도 아니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김수석은 『지난해말과 금년초에 걸친 파리주재 북한대표부 대표의 발언,문선명목사의 김일성면담시 김의 발언,김용순북한로동당 국제부장의 뉴욕발언 등도 정상회담에 대한 원칙적 동의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수석은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27일 김우중회장을 접견,북한측의 이같은 입장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이 바람직하지만 이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서둘러서 될 일도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2-0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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