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무회단/북한 핵개발 저지/완벽한 사찰 촉구

한­미 외무회단/북한 핵개발 저지/완벽한 사찰 촉구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2-01-23 00:00
수정 1992-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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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회담앞서 협의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상옥외무장관은 21일 하오(한국시간 22일상오)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및 아놀드 캔터 정무차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22일 뉴욕에서 있을 미­북한 고위 회담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연쇄회담에서 베이커 장관과 미­북한 고위 접촉에 미측 대표로 나가는 캔터 차관은 『이번 접촉에서 미국은 북한 핵문제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광범위하고 강제적이며 효과적인 사찰을 받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특히 이번 접촉에서 북한 핵개발의 긴박성과 관련,남북한 비핵화 합의와 북한의 IAEA(국제원자력기구)핵 안전협정 서명에 따른 사찰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고 보고 이에 앞서 시범사찰을 받아 들이도록 북한측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두 회담에 모두 배석했던 번기문 외무부 미주국장이 밝혔다.

이장관은 북한 핵개발 저지와 관련,『북한의 핵 안전협정 서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북한에 대해 유효하고 완벽한 사찰을 받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또 『남북한 관계의 전반적인 진전과 북한 핵문제의 해결을 동시에 병행 추진한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1992-01-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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