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낮12시45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8동 1108호 박수걸씨(56·상업)집에서 둘째딸 혜란양(18·여고3년)이 언니 은란양(25·학원강사)과 말다툼을 벌이다 30m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경찰은 숨진 박양이 7살까지 가족들과 떨어져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란탓에 가족들과 관계가 원만치 않았다는 가족들의 말과 올해 대학입시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 낙농과에 지원,오는 26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입시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박양이 7살까지 가족들과 떨어져 외할머니 슬하에서 자란탓에 가족들과 관계가 원만치 않았다는 가족들의 말과 올해 대학입시에서 연세대 원주캠퍼스 낙농과에 지원,오는 26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입시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1991-1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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