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말련대사/심장마비 절명

주한 말련대사/심장마비 절명

입력 1991-11-25 00:00
수정 1991-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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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오 2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4가 안암아파트 402호 황유경씨(37·여)집에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인 리 하산 무하마드씨(48)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며 쓰러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황씨는 『이날 상오 11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하얏트 호텔에서 무하마드대사를 만나 서초구 서초동 소재 「미스터 피차」에서 함께 점심을 먹은뒤 이태원동 「청하슈퍼」에서 쇼핑을 한 다음 자신의 아파트에 함께 들어갔는데 무하마드 대사가 식탁의자에 앉자마자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헛구역질을 하더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고 말했다.

황씨는 지난 5월초순 서울 종로구 종로1가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갔다가 우연히 무하마드대사를 만난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하산대사의 몸에 외상이 없고 갑자기 숨진 것으로 미루어 심장마비로 보고 수사하고있다.

1991-11-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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