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정치쇼” 야 대표 회견/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여전한 정치쇼” 야 대표 회견/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김경홍 기자 기자
입력 1991-11-17 00:00
수정 199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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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당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거나 정치행사를 벌이는 것 자체는 누구도 탓할 수 없다.그러나 그러한 행위는 시기와 상황 및 배경이 적절해야 함은 물론,주장하는 내용도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적인 타당성과 설득력을 지녀야 한다.

16일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대표최고위원이 합당후 처음으로 가진 공동기자회견은 이런 측면에서 가치와 의미를 상실하고 있으며 단순한 정치적인 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자아내게 한다.

이날 회견에서 양대표는 「국민을 편하게 살게하기 위한」정치현안들로 물가와 민생,추곡수매,예산삭감,선거관계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개혁입법등을 꼽았다.또 『13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마감되고 있지만 이 모든 현안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은채 여야간 대립의 평행선을 긋고 있다』고 덧붙였다.따라서 현안들과 내년에 있을 4대선거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노태우대통령과 양대표가 영수회담을 갖자고 제의했다.

아직 풀리지 않은 현안들이 많고 여야간 대립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나 굳이이같은 현안해결을 위해 여야가 청와대영수회담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가 안간다는 지적이 많다.

국회가 열려있고 여야간 법안실무대표·중진회담등 이견 조정창구는 얼마든지 있다.예산은 예결위에서,선거법및 정치자금법은 총장회담과 실무대표접촉에서,추곡문제는 농림수산위에서 다루면되고 정치적결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은 여야중진회담을 활용하면 된다.그런데도 국회가 열린지 두달이 넘도록 쟁점사안들에 대해 한치의 의견접근도 못한채 「대화의 장」을 옮겨보자는 주장은 스스로 의회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일일 뿐만 아니라 국회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밖에 여길 수 없다.법을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고 추곡수매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국회의 의무이며 권한이다.

한달 남짓 남은 정기국회회기중 산적한 현안들을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는 지적들도 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2026년 2차 추경 동작구 교육예산 173억 4878만원 확정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부위원장(국민의힘·동작4)에 따르면, 2026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을 통해 동작구 내 31개 학교의 5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예산 총 173억 4878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현장의 시급한 교육 개선 과제들이 교육청 추경안에 빠짐없이 반영되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삼일초등학교 급식실 전면개선 사업 17억 1270만원, 신남성초등학교 조리시설 전면보수 및 학생식당 개선, 전기시설 개선 등 5억 9400만원, 은로초등학교 교내방송설비 개선에 1억 773만원, 동작초등학교 지하주차장 방범셔터 설치 및 통학로 안전난간 개선에 5456만원 등이다. 또한 중앙대학교부속중학교에는 인근 재개발 사업 추진에 따른 비산먼지 확산 방지를 위한 방진시설 비용 9500만원도 반영했다. 특히 지난 3월 문을 연 흑석고등학교는 사전기획용역비 2000만원이 반영되면서 향후 교실 증축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 개교 시점부터 학급 수와 정원 늘리기를 꾸준히 건의해 온 이 의원은, 이번 예산 수립을 발판 삼아 향후 유입될 학생들을 원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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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예결위가 삐걱거리고 추곡수매동의안은 상정조차 안되고 있으며 쟁점법안협상은 당리당략에 부딪쳐 맴돌고 있다.가까운데서 합법적으로 찾아야 할 해결방안을 엉뚱한방법으로 찾으려하거나 정치적인 효과를 겨냥,불필요한 여야영수회담을 제의한다면 국민들을 또한번 실망시킴은 물론 그릇된 정치행태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1991-11-1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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