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 「피라미드식 판매」 사기

유령회사 차려 「피라미드식 판매」 사기

입력 1991-11-14 00:00
수정 1991-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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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7천명에 1백21억 사취/한패 7명을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수사과는 13일 김춘식씨(41·관악구 신림3동 94의302)등 「피라미드」식 판매사기단 7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상환씨(41·성동구 성수동1가 374의1)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2월 영등포구 여의도동 태양빌딩 9층에 「여명그룹」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주부들을 상대로 『교육용 비디오테이프와 양털카펫트 판매사원으로 가입하면 이들 물건을 선물받고 1천만원까지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선전,가입비 명목으로 2만7천4백여명으로부터 한사람앞 42만원에서 84만원까지 모두 1백2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의 반포동·방배동은 물론,부산·대구등 전국 8개지역에 이같은 지점망을 갖고 중산층 주부들을 상대로 가입비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부회원이 다른회원 2명을 가입시키면 취급물건을 무료로 주는 「피라미드식 판매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1-11-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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