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해상운임 최고 25% 올라

수출입 해상운임 최고 25% 올라

입력 1991-10-11 00:00
수정 1991-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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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운송 t당 3불씩 추가 징수/컨테이너 육송비도 30∼50%나 뛰어/수출업계 부대비용 갈수록 증가/작년 화물 적체로 1조9천억 손실

해상운임과 내륙운송비등 수출 부대비용이 올들어 한꺼번에 오르고 있어 수출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동남아항로에 취항하는 선사들의 모임인 동남아정기선수송협의회는 최근 벌크화물(살물)의 운임을 t당 2달러씩 인상하고 인천항에서 선적하는 벌크화물에 대해서는 항구적체에 따른 원가상승을 이유로 혼잡할증료를 신설,t당 3달러씩을 추가로 징수키로 했다.이로써 동남아 수출입 벌크화물의 운임은 t당 20∼25%가 올랐다.

또 북미수출운임동맹 선사들은 오는 11월1일부터 선하증권 발급수수료를 신설,건당 3천7백원(미화 5달러)을 받기로 했다.

구주운임동맹도 지난 4월부터 터미널 처리비(THC)를 5% 올려 20피트짜리 컨테이너는 6만8천원,40피트짜리는 9만8천원을 받고 있다.지금까지 터미널 처리수수료를 받지 않던 동남아정기수송협의회와 중동항로운임동맹도 THC를 신설,동남아는 지난 9월1일부터 20피트에 3만원,40피트는 4만5천원씩을,중동항로는 지난 1일부터 5만원및 8만원씩 각각 징수하고 있다.

해상운송 뿐 아니라 육상운송 업체들도 과적차량 단속강화,기사 인력난,운송차량 부족등을 이유로 화주들에게 운임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해상운임은 항로에 따라 지난 연말보다 5∼25%,항만하역료및 창고료는 7∼15%,컨테이너 운송비는 30∼50%가 올랐다.

이에따라 기업의 매출액에서 수송하역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우리나라가 17.3%로 미국의 11.3%,일본의 7%에 비해 훨씬 높고 수송비와 보관하역비·포장비·일반관리비등을 포함한 물적류통(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3%로 미국의 10.3%보다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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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10-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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