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는 지금 모든 면에서 결코 가볍잖은 몸살을 앓고있다.사회의 질서와 기강이 많이 흐트러져있다.
경제국면 역시 밝지만은 않다.여기에 언제부터인가 과소비 호화사치풍조마저 만연되고있다.당국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밝혀진 결과를 보더라도 우리국민 대부분이 사회에 퍼져있는 호화 사치낭비풍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국민의 대각성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되고있는 것이다.
특히 과소비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물론 소비행위는 생산활동과 함께 경제활동의 근본이다.생산은 그렇다하더라도 소비는 경제문제이기 이전에 문화의 문제이며 도덕과 양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것이다.그래서 생산활동 못잖게 소비철학의 배양이라는 과제가 제기되기도한다.
건전한 소비는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필요하고 또 충족되어야한다.그러나 우리가 지금 앓고있는 과소비 호화 사치병은 이러한 소비철학의 근본개념에서 벗어난지 이미 오래이다.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경제의 왜곡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본다.여론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은 바로 그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과소비 호화 사치풍조의 주체는 물론 일부 국민일 것이다.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들만 탓할일도 아니다.정부·기업·국민등 모든 경제 주체가 책임을 나눠 갖고 한마음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중에서도 기업의 책임은 더 크다.기업에 의한 이른바 (검은돈)의 흐름이 호화 사치 과소비풍조와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에 낸 자료를 보더라도 그렇다.작년 한햇동안 기업들의 접대비가 무려 1조1천6백38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이 액수는 공식집계일 것이고 그들이 접대비나 교제비 로비활동으로 쓴 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기업들의 공식접대비는 현행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쓴 돈일뿐 이른바 비자금이라 불리는(검은돈)은 얼마인지 알수 없다.물론 그 돈은 대개 부동산 사채놀이·필요경비과다책정·탈세등 탈법적방법으로 마련됐을 것이다.그러니 그 돈들은 자연 유흥비나 호화사치 생활자금으로 흐를것은 뻔한 일이다.대각성운동은 그래서 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본다.지도층은 말할것도 없다.
지도층이나 대기업은 국가 또는 사회라는 공동체 구성원을 이끌고 공동선을 향해 견인차역할을 담당하는 계층이다.그들이 탐욕적이거나 자기보신에 급급하면 사회는 급속도로 혼탁해지고 성원들로부터 질타를 당하게 마련이다.또 책임이나 봉사정신을 접어두고 극기와 절제대신 호화와 사치에 빠지면 결과는 마찬가지다.
지금은 호화 사치 과소비에 빠져들때가 아니다.지도층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이를 바로잡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경제국면 역시 밝지만은 않다.여기에 언제부터인가 과소비 호화사치풍조마저 만연되고있다.당국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서 밝혀진 결과를 보더라도 우리국민 대부분이 사회에 퍼져있는 호화 사치낭비풍조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여기고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국민의 대각성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되고있는 것이다.
특히 과소비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물론 소비행위는 생산활동과 함께 경제활동의 근본이다.생산은 그렇다하더라도 소비는 경제문제이기 이전에 문화의 문제이며 도덕과 양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것이다.그래서 생산활동 못잖게 소비철학의 배양이라는 과제가 제기되기도한다.
건전한 소비는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필요하고 또 충족되어야한다.그러나 우리가 지금 앓고있는 과소비 호화 사치병은 이러한 소비철학의 근본개념에서 벗어난지 이미 오래이다.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경제의 왜곡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본다.여론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들은 바로 그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과소비 호화 사치풍조의 주체는 물론 일부 국민일 것이다.그러나 어떻게 보면 그들만 탓할일도 아니다.정부·기업·국민등 모든 경제 주체가 책임을 나눠 갖고 한마음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중에서도 기업의 책임은 더 크다.기업에 의한 이른바 (검은돈)의 흐름이 호화 사치 과소비풍조와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이 최근 국회에 낸 자료를 보더라도 그렇다.작년 한햇동안 기업들의 접대비가 무려 1조1천6백38억원에 이르렀다고 한다.이 액수는 공식집계일 것이고 그들이 접대비나 교제비 로비활동으로 쓴 돈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즉 기업들의 공식접대비는 현행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쓴 돈일뿐 이른바 비자금이라 불리는(검은돈)은 얼마인지 알수 없다.물론 그 돈은 대개 부동산 사채놀이·필요경비과다책정·탈세등 탈법적방법으로 마련됐을 것이다.그러니 그 돈들은 자연 유흥비나 호화사치 생활자금으로 흐를것은 뻔한 일이다.대각성운동은 그래서 그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본다.지도층은 말할것도 없다.
지도층이나 대기업은 국가 또는 사회라는 공동체 구성원을 이끌고 공동선을 향해 견인차역할을 담당하는 계층이다.그들이 탐욕적이거나 자기보신에 급급하면 사회는 급속도로 혼탁해지고 성원들로부터 질타를 당하게 마련이다.또 책임이나 봉사정신을 접어두고 극기와 절제대신 호화와 사치에 빠지면 결과는 마찬가지다.
지금은 호화 사치 과소비에 빠져들때가 아니다.지도층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들이 이를 바로잡기에 나서야 할 것이다.
1991-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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