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2천억 절약/관계장관회의/사회간접시설 투자에 전용

내년 예산 2천억 절약/관계장관회의/사회간접시설 투자에 전용

입력 1991-09-11 00:00
수정 1991-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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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봉급 인상률 조정·정부청사 신축 연기

정부는 당초 12.7% 올리기로 했던 공무원봉급 인상폭을 10%선으로 낮추고 서울과 대전등에 지으려던 정부종합청사 신축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내무·법무·보사·노동·총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억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부주관의 각종행사 간소화,정부간행물의 양면인쇄 의무화,정보홍보물의 고급화 자제,에너지 10%절약등을 통해 연간 2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약하기로 했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정부는 당초 공무원 임금인상폭을 12.7%로 결정했었으나 최근 여건변화를 감안해 10%이하로 낮추기로 했다』면서 『공무원봉급 인상률의 하향조정으로 생긴 1천억원정도와 정부청사 신축연기등으로 발생할 잉여예산은 사회간접시설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당초 33조5천50억원 규모의 예산액은 그대로 유지될전망이다.
1991-09-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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