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개발회의」 개막/길림성 장춘서/중국,준설공사 한국참여 요청

「두만강개발회의」 개막/길림성 장춘서/중국,준설공사 한국참여 요청

입력 1991-08-30 00:00
수정 1991-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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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중·소등 7국 참가

두만강개발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경제·기술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29일 상오 중국 길림성의 장춘시 화교호텔 대회의실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미하와이주립대 동서문화센터와 중국 아태연구소가 공동개최하고 UNDP(국제연합개발계획) 길림성과학기술위원회,일본사세가와평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을 비롯,미·소·일·중국·몽골등 7개국과 UNDP에서 경제·과학계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정사성 길림성과학기술위원회 주임은 이날 「두만강 개발계획과 그 파급효과」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길림성의 연변 조선족 자치구내 혼춘지역의 동쪽끝인 방천에서 두만강하구와 동해에 이르는 15㎞의 강바닥을 준설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한국과 일본등의 자본및 기술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두만강유역의 자유무역지대설치에 대한 소련의 입장 ▲두만강유역의 항구및 항만개발문제등이 집중 거론됐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에서는 송희연산업연구원장,유장희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등이 참석했다.
1991-08-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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