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회장이 딸 성적 올리려/교사매수 시험지 빼내/관련 2명 구속

육성회장이 딸 성적 올리려/교사매수 시험지 빼내/관련 2명 구속

입력 1991-08-06 00:00
수정 1991-08-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 홍봉주검사는 5일 서울 H여고 교무주임 신호일교사(49)와 이 학교 육성회장 차순종씨(44)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신교사는 지난4월 이 학교 3학년에 다니는 딸(17)의 내신성적을 올리려는 차씨로부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험지를 미리 빼내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고 학교 등사실에서 중간고사 국어◎·Ⅱ와 수학Ⅱ,영어Ⅱ등 4과목의 시험지를 빼낸데 이어 지난달 3일에도 기말고사 18개 전과목의 시험지를 빼내 차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차씨는 신교사가 준 시험지를 딸에게 미리보여 주어 중간고사때까지만 해도 6백42명의 전교생 가운데 5백76등으로 내신 9등급이던 딸의 성적을 기말고사에서는 전교 60등에 내신 2등급으로 올려놓았다는 것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 교육청은 5일 검찰의 수사결과 신교사가 시험지를 유출시킨 사실이 드러나자 신교사를 파면하는 한편 차씨의 딸에 대해서도 학칙에 따라 징계토록 지시했다.

1991-08-0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