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기/임금격차 심화/노조운동 확산된 87년이후 가속

대기업­중기/임금격차 심화/노조운동 확산된 87년이후 가속

입력 1991-08-01 00:00
수정 199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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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는 노조가 본격적으로 태동한 87년이후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노동부가 밝힌 기업규모별 임금인상추이를 연도별로 보면 85년의 경우 상시근로자 10∼29인 사업체의 근로자 임금을 1백으로 했을때 5백인이상 대기업의 임금은 1백11.8이었다.

30∼99인 사업체는 1백2.2,1백∼2백99인 사업체는 1백2,3백∼4백99인은 1백10.4로 기업규모별 임금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같은 현상은 노조가 대거 설립되기 이전인 87년까지 줄곧 이어졌다.

그러나 노조가 본격적으로 임금교섭에 나선 88년이후부터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가 훨씬 심화됐다.

88년의 경우 10∼29인 사업장 근로자의 임금을 1백으로 했을 때 30∼99인은 1백2.9,1백∼2백99인은 1백6.8,3백∼4백99인은 1백21,5백인이상은 1백25.9로 크게 벌어졌다.



이처럼 노조가 많이 결성된 87년을 기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임금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은 우리나라 노조체계가 산별(산별)이 아닌 기업별로 이루어져 「비교임금주의」에 입각,임금교섭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91-08-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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