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원산·흥남/인천∼해주·남포/남북 정기항로 개설 추진

부산∼원산·흥남/인천∼해주·남포/남북 정기항로 개설 추진

입력 1991-07-17 00:00
수정 1991-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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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협정 체결도 함께 모색/유엔동시가입뒤 교역량 급증 전망

정부는 남북한간의 경제협력이 빠른 시일안에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물자수송을 지원하기 위한 남북한 정기항로개설 등 장단기계획을 추진중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 가을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이후 남북한관계개선이 추진돼 남북한의 물자교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7차 경제사회발전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남북교류협력지원을 위한 항로개설계획」을 수립,남북 직항로 개설과 해운협정체결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남북한 물자교류가 확대될 경우 해상수송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부산·동해와 원산·흥남,그리고 인천·해주·남포 등을 잇는 남북한 정기항로 개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기항로 개설에는 해운협정체결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북한이 직항로개설을 꺼릴 경우 일본과 중국 등을 거쳐 양측을 연결하는 우회수송로를 개설하는 방법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남북한 교역은 올들어 6월말까지 7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19배나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급증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이루어지면 물자교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91-07-1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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