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금융 88%가 사채/증시침체 여파/발행액 작년비 34% 증가

기업금융 88%가 사채/증시침체 여파/발행액 작년비 34% 증가

입력 1991-07-06 00:00
수정 199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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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중 국내기업이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자금규모는 증시침체로 작년상반기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부족자금을 회사채발행으로 메워 상반기중의 회사채발행실적이 작년상반기보다 크게 늘어났다.

6일 재무부에 따르면 국내기업이 올상반기중 주식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마련한 직접금융자금은 7조3천2백8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조5천2백59억원보다 1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식발행실적은 8천9백34억원으로 작년동기(1조7천1백83억원)보다 48%나 격감한 반면,회사채 발행실적은 6조4천3백48억원으로 작년동기(4조8천76억원)보다 34%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기업이 은행을 통하지 않고 자기신용으로 시장에서 조달한 직접금융중 금리부담이 없는 주식발행이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의 26.3%에서 12.2%로 떨어졌으며 그대신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회사채발행이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 73.7%에서 87.8%로 늘어나 기업의 금리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직접금융조달실적을 보면 금융업은 전년동기보다 68.3% 줄어든 반면 제조업은 29.9% 증가했다.

1991-07-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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