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나투보화산 또 분출/인근 클라크 미 기지등 “화산재폭우”

비 피나투보화산 또 분출/인근 클라크 미 기지등 “화산재폭우”

입력 1991-06-23 00:00
수정 199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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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철수 개시

【마닐라 AP 연합】 피나투보화산의 용암분출로 새로운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수천 명의 미 공군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항공모함 미드웨이호를 타고 수비크만 해군기지를 출발했다.

피나투보화산의 폭발 이후 필리핀 주둔 현역미군이 귀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들은 미드웨이호로 중부 항구도시 세부에 도착한 후 이곳에서 항공편을 이용,본토로 돌아갈 예정이다.

또다른 주둔군들도 수주일 이내에 필리핀을 떠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수비크만기지와 클라크 공군기지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군속과 가족들 역시 21일 선박 편으로 출국함으로써 민간인 철수작업이 완료됐다.

한편 화산전문가들은 이날 피나투보화산의 분출로 발생한 화산재가 클라크기지를 포함한 인근지역을 폭우처럼 뒤덮었으며 수증기가 5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1일 밤과 22일 아침 사이에 1백50여 차례의 진동이 감지됐으며 용암이 계속 끓어오르는 상태라고 전하면서 피나투보화산은 적어도 앞으로 3년간 간헐적인 분출작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1991-06-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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