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폭행혐의 1명 검거/현장사진 근거

정 총리 폭행혐의 1명 검거/현장사진 근거

입력 1991-06-10 00:00
수정 1991-06-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사자는 “가담 않았다” 주장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3년 전동중군(24)을 학교 앞 Y카페에서 붙잡아 사건 당시 폭행에 직접 가담했는지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당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이 학교 총학생회장 정원택군 등 수배된 15명 외에도 전군이 수배학생들과 함께 정 총리를 둘러싸고 구호를 외치는 등 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관 5명을 외대 교문 앞에 잠복시킨 끝에 이날 하오 2시50분쯤 학교를 나와 카페에 들어가는 전군을 연행했다.

전군은 경찰에서 『총학생회장 정군 등과 함께 「귀정이를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치고 정 총리 일행이 교문을 빠져 나올 때 경호원이 교통순경을 부르는 것을 제지한 일은 있으나 계란·밀가루 등을 던지는 등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폭행사실을 부인했다.

1991-06-10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