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과 관련,지난 3월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구성 등)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중앙위원이며 얼굴없는 시인으로 알려졌던 박기평 피고인(33·필명 박노해)에 대한 첫 공판이 7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 부장판사) 심리로 대법정에서 열렸다. 박 피고인은 『사회주의는 가장 완전한 민주주의이므로 나에게 사회주의를 포기하라는 것은 생명을 버리라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1991-06-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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