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침체의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일 주가는 다소 반등했으나 기조적 전환과는 아주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종가종합지수가 1.12포인트 올라 6백12.47로서 지수 6백10 선이 지켜졌지만 거래량이 단 2백65만주에 그쳤다.
이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종전기록(4월20일)을 1백만주나 밑돈 것이다.
이같은 거래부진은 고객예탁금의 격감과 함께 최근 약세증시의 가장 나쁜 특징으로서 붕락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종합지수가 잇따라 폭락한 지난해 침체국면과는 다른 양상이면서 침체증시의 문제점들이 훨씬 중증화된 데서 비롯됐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거래 부진은 일견 매도물량이 별로 많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지만 팔자고 내놓아도 거래가 형성되지 않는 환금불능적 상황에 더 가깝다. 지난 5월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5백60만주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해 평균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보통수준의 환금성마저 투자자들에게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
주말장에서는 거래형성률(종목)이 71%로 떨어진 가운데 2백3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8개)했고 2백20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9개)했다.
1일 주가는 다소 반등했으나 기조적 전환과는 아주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종가종합지수가 1.12포인트 올라 6백12.47로서 지수 6백10 선이 지켜졌지만 거래량이 단 2백65만주에 그쳤다.
이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종전기록(4월20일)을 1백만주나 밑돈 것이다.
이같은 거래부진은 고객예탁금의 격감과 함께 최근 약세증시의 가장 나쁜 특징으로서 붕락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종합지수가 잇따라 폭락한 지난해 침체국면과는 다른 양상이면서 침체증시의 문제점들이 훨씬 중증화된 데서 비롯됐다는 진단을 받고 있다.
거래 부진은 일견 매도물량이 별로 많지 않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지만 팔자고 내놓아도 거래가 형성되지 않는 환금불능적 상황에 더 가깝다. 지난 5월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5백60만주로 주가가 폭락했던 지난해 평균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시장으로서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보통수준의 환금성마저 투자자들에게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다.
주말장에서는 거래형성률(종목)이 71%로 떨어진 가운데 2백30개 종목이 상승(상한가 18개)했고 2백20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19개)했다.
1991-06-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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