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선거 열전예상/첫날 1,561명 후보등록

「광역」선거 열전예상/첫날 1,561명 후보등록

입력 1991-06-02 00:00
수정 199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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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제외 전지역 정수 초과/여야,수도권 공략에 주력/「대책위」 가동… 본격 득표전

정부가 1일 전국 15개 시·도의회를 구성할 8백66명의 의원을 뽑는 광역선거를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공고함에 따라 여야 정당 공천자들과 무소속 출마자들은 이날부터 각 시·군·구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시작,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전국적으로 1천5백61명이 등록,평균 1.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전남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의원정수를 초과했으며 특별시·직할시 등 대도시는 경쟁률이 대부분 2 대 1을 상회해 광역선거가 치열한 경쟁 속에 실시될 것임을 예고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곳은 대전으로 3.2 대 1이었으며 다음으로 서울이 2.7 대 1,부산이 2.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선관위가 최종 집계한 시·도별 후보등록현황(괄호안은 의원 정수)은 ▲서울 3백50(1백32) ▲부산 1백22(51) ▲대구 58(28) ▲인천 63(27) ▲광주 36(23) ▲대전 73(23) ▲경기 2백24(1백17) ▲강원 85(54) ▲충북 62(38)▲충남 1백16(55) ▲전북 51(52) ▲전남 71(73) ▲경북 91(87) ▲경남 1백35(89) ▲제주 24(17) 명 등이다.

이날 등록한 후보 1천5백61명의 소속 정당분포는 ▲민자당 7백35 ▲신민당 2백36 ▲민주당 2백50 ▲민중당 21 ▲공명민주당 2명 등이며 무소속 후보는 3백17명이었다.

이같은 광역선거후보 등록현황은 지난 3월 실시된 기초의회선거 후보접수 첫날 전체 정원 4천3백4명에 1천1백80명만이 후보등록을 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등록률이다.

이번 선거는 6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8일부터 19일까지 선거구별로 2회씩 합동연설회를 가지며 20일에 투표를 실시,당락을 가리게 된다.<관련기사 2·3면>

중앙선관위측은 이번 광역선거에서는 정당공천이 허용된 데다 등록 첫날 무소속 입후보자도 상당수 등록해 경쟁률이 기초 때의 2.35 대 1보다 훨씬 높은 3.5∼4 대 1에 이르고 출마자가 3천∼3천5백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야는 이날 선거가 공고되자 즉각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고 자당 공천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등 선거운동에돌입했다.

여야는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의 선거결과가 14대 총선과 대통령선거 등 향후 정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수도권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자 우세지역에서의 표다지기에도 적극 나서 초반부터 선거과열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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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6-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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