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마루 일 전 부총리 밝혀
【도쿄=박정현 특파원】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는 30일 『현재 일북한 수교교섭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로 교착상태에 있다』며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미일의 요구를 거부하는 한 수교교섭에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날 한국 외무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4월 김용순 북한노동당 국제부장에게 이러한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사찰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다시 북한을 방문,김일성 주석과 만나 핵사찰수용을 촉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북한 수교교섭 등에서 한일 관계나 미일 관계를 해칠 염려가 있다면 교섭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도쿄=박정현 특파원】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는 30일 『현재 일북한 수교교섭은 북한의 핵사찰 거부로 교착상태에 있다』며 『북한이 핵문제에 대한 미일의 요구를 거부하는 한 수교교섭에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날 한국 외무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난 4월 김용순 북한노동당 국제부장에게 이러한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핵사찰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다시 북한을 방문,김일성 주석과 만나 핵사찰수용을 촉구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일북한 수교교섭 등에서 한일 관계나 미일 관계를 해칠 염려가 있다면 교섭을 더 이상 진전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1991-05-3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