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엔가입 지지분위기 성숙”/미·일 순방마친 이상옥외무

“한국의 유엔가입 지지분위기 성숙”/미·일 순방마친 이상옥외무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1-05-05 00:00
수정 199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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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와 「전시접수국 지원협정」 조기 절충

『한미·한일간 우호협력관계가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10박11일 동안의 미국과 일본순방을 마치고 귀로에 오른 이상옥 외무장관은 4일 서울도착에 앞서 미 앵커리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북방외교도 미일 등 전통우방국과의 협력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 우방국과의 관계강화를 가장 중요한 순방성과로 꼽았다.

이 장관은 『한소정상회담을 예상하고 순방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특히 미 방문시 뉴욕에서 유엔 주재 우방국 대사를 만난 결과,우리 유엔가입 지지분위기가 더욱 성숙되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미 시기는.

『부시 대통령은 6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를 순방하고 모스크바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5월말 쯤에는 노 대통령 방미 시기가 대략 결정될 것이고 방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캐나다 방문도 추진할 것이다』

­도쿄 뉴욕 워싱턴을 방문한 결과 우리의 유엔가입에 대한 전망은.

『일본정부가 이번에 우리의 유엔가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이를 공개토록 한 것은 중국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부시 대통령도 우리의 가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상관계에 대한 미측 반응은.

『이번에 구체적인 통상현안에 대해 미측에서 거론한 적은 없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직접 미 행정부의 신속처리절차 연장을 위해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성공적 타결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미측은 신속처리권한 연장문제에서 의회와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전시접수국지원협정(WHNS)협상은 어느 정도 진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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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외무·국방부 관계자들을 워싱턴으로 보내 미측과 교섭토록 할 것이며 조기에 절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군사특허비밀보호협정(PSA)체결문제는 거의 협상을 종료시킨 상태다.<박정현 기자>
1991-05-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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