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옐친 동시사임 촉구/정치대결 심화… 정정불안 초래

고르비·옐친 동시사임 촉구/정치대결 심화… 정정불안 초래

입력 1991-04-23 00:00
수정 1991-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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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지 주장

【모스크바 UPI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소유즈그룹 등 강경파들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8주째 파업을 하고 있는 탄광노동자들은 22일 모든 소련 시민들에게 연방정부와 공산당의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파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모든 다른 민주운동을 지지하고 연방정부의 독재를 반대하는 파업노동자들은 우리들의 요구조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조의 파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탄광노동자들은 지난달 1일부터 고르바초프의 사임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는 파업을 8주째 하고 있다.

이들은 파업에 참여중인 파업위원회 노동자 지역간 평의회와 탄광의 노조 명의로 된 호소문을 통해 『소련을 미로에서 구출하기 위해 공산당 및 중앙위의 독재를 종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22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옐친 러시아공 최고회의 의장과의 대결에 대한 논평기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은 둘 다 사임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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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다는 『두 지도자의 대결은 권력위기의 직접결과』라고 전제한 뒤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대결에 분노하고 지친 많은 소련인들은 이들이 사임하는 것이 현 사태의 해결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1-04-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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