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평통 부위장 전금철,“방한 용의”/「범민족」 증언 위해

북한 조평통 부위장 전금철,“방한 용의”/「범민족」 증언 위해

입력 1991-04-02 00:00
수정 1991-04-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외】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금철은 1일 서울 형사지법 나채규 판사가 지난 25일 조용술 목사 등 베를린 범민족3자회담 참가자 3명에 대한 3차 공판에서 자신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해 담화를 발표,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 북한의 중앙방송으로 보도된 이 담화에서 전금철은 조용술 목사 등 범민족3자회담 참가자에 대한 구속을 「불법·비법의 부당한 처사」라고 거듭 비난하는 가운데 『원래 이 같은 재판에 나설 의사가 전혀 없으나 조용술·이해학·조성우 대표들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기꺼이 서울에 나가 증언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한국측에 필요한 증언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보장할 것으로 요구했다.

서울형사지법 나채규 판사는 지난 25일 조용술 목사 등 3명에 대한 3차공판에서 최병모 변호사 등 변호인단의 신청에 따라 전금철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1991-04-0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