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찌꺼기 수원지재방류/부산 오륜정수장/25년동안 연1천t씩 버려

정수찌꺼기 수원지재방류/부산 오륜정수장/25년동안 연1천t씩 버려

입력 1991-04-01 00:00
수정 1991-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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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시 금정구 오륜동정수장이 25년 동안이나 정수과정에서 나오는 침전물을 매립 등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고 다시 수원지에 버려 수질을 오염시켜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31일 정수장측에 따르면 오륜동 정수장은 지난 65년부터 회동수원지 물을 끌어올려 하루 6만t의 식수를 생산,동래·금정구 일대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나 정수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을 처리할 매립장은 지금까지 확보치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수장측은 연간 1천t 가량 발생하는 토사와 부유물질 등 침전물을 매립처리하지 않고 황산알루미늄과 소석회로 화학처리한 뒤 물에 희석해 1년에 5∼6차레씩 수원지에 도로 방류하고 있다.

이같은 침전물 재방류와 수원지 상류 금정구 선·두구·노포동 지역에서 유입되는 가정오수 및 공장폐수로 인해 회동수원지는 지난 87년에 상수원수 3등급 수질로 떨어졌으며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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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해추방시민협의회 등 환경보호단체와 시민들은 『정수과정에서 나오는 침전물에는 각종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는데도 20년 이상이나 매립장을 확보치 않고 수원지에 도로 방류해온 것은 시민건강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1991-04-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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