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재개등 타진/평양 IPU총회에 정부대표단 파견 제의

총리회담 재개등 타진/평양 IPU총회에 정부대표단 파견 제의

입력 1991-03-31 00:00
수정 199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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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월말 평양에서 열리는 제85차 IPU(국제의회연맹)총회에 참가하는 국회대표단에 외무부·통일원 등 정부관계자들을 동행시켜 남북고위급 및 적십자회담 재개문제와 유엔가입문제 등을 북한측과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국회대표단의 판문점 통과절차와 평양체류중 서울과의 통신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연락관 실무접촉때 이를 북한측에 공식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준규 국회의장은 30일 북한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IPU총회에 참가할 국회의원과 수행원·기자 등 25명의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통보하고 오는 3일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들의 평양방문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IPU총회에 참가하는 25명의 대표단과는 별도로 정부관계자들을 북한에 파견,고위급회담과 적심자회담 재개문제,유엔가입문제 등 남북간 현안을 북한측과 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남북연락관 접촉때 이 문제를 놓고 북한측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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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3-3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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