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회로”… 벌써 뛰는 「지망생」

“광역의회로”… 벌써 뛰는 「지망생」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1-03-29 00:00
수정 1991-03-2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운동원까지 확보… 공천 따기위해 분주/정치광고회사에 상담 쇄도/공약·선거전략짜기 열올려

기초의회구성에 이어 오는 6월쯤으로 예상되는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벌써부터 선거준비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더군다나 광역의회선거의 경우 정당공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천을 받고 출마하는 것이 선거운동에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거운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준비는 물론 공천을 받기위한 정지작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출마예정자들은 저마다 선거운동에 필요한 사무실 마련과 선거운동원 및 자원봉사단의 모집 등을 서두르며 인쇄홍보물의 제작과 선거전략의 수립 등을 위해 정치광고 회사 등을 찾아다니며 자문을 얻거나 연수교육을 받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들은 이미 선거공약까지 마련해놓고 대중연설에 필요한 화법 등을 익히기 위해 시중의 웅변학원을 찾기도 한다.

또 몇년전부터 광역의회에 진출하려는 목표를 세워놓고 선거운동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사람들 가운데는 이미 지난 기초의회선거를 광역선거의 전초전으로 보고 선거운동원으로 활동,안면넓히기와 사조직을 강화하는 등 선거분위기를 익혀둔 사람들도 많다.

서울 도봉을구에서 출마할 예정인 B모씨(54·수유2동)는 『선거운동에 필요한 선거사무실과 선거운동원을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면서 며칠전에는 이들을 시켜 인쇄홍보물과 선거전략까지 세워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초의회선거때는 지방의회의원선거법이 너무 까다로워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광역의회선거는 정당의 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거운동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요즘은 정당공천을 받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정당의 공천을 받아 서울 양천갑구에서 출마할 계획인 Y모씨(52·사업)는 지난 기초의회의원 선거기간동안 같은 동네에서 출마한 후배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면서 선거운동의 방법과 선거분위기를 익혔다.

지난 78년 제1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는 Y씨는 『몇년전부터 광역의회선거에 출마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그동안 여러가지 방법으로 선거에 필요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미 선거운동에 필요한 조직의 정비는 물론 명함 등 소형인쇄물의 제작과 공약까지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정치광고 전문회사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 서울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광역의회에 출마할 후보예정자들로부터 선거전략과 홍보물의 내용 및 비용 등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벌써부터 잇따르고 있으며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고 있다.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박무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3)은 15일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 불안을 덜고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데이터센터 입지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함께 대표 발의했다. 데이터센터는 냉각설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소음과 열을 내보내고, 대규모 전력을 사용해 화재 위험과 전력망 부담도 크다. 그러나 현행 ‘건축법’상 데이터센터는 일반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어 별도의 입지 심의 없이 지을 수 있고, 건축허가가 기속행위로 규정되어 있어 허가권자가 입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두고 주민과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서는 오직 전용주거지역과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만 데이터센터가 포함된 방송통신시설의 신축을 막고 있다. 하지만 제2종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마땅한 제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 한가운데에도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수 있는 허점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제2종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데이터센터의 건축을 원천적으로
thumbnail - 박무영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로부터 주민 생활환경 지킨다

이 회사에서 상담을 맡고 있는 최용석씨(28)는 『기초의회선거가 있기전부터 광역의회 진출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시작해 지금까지 20여명과 상담을 마쳤다』고 밝히고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 말고도 홍보물의 내용과 비용 등 선거전반에 대해 묻는 전화가 많이 걸려온다』고 말했다.<오승호기자>
1991-03-2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