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후보 사퇴자 자살/어제 영동 야산서 목매

기초의원 후보 사퇴자 자살/어제 영동 야산서 목매

입력 1991-03-24 00:00
수정 199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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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경위 조사받은뒤 가출

【영동 연합】 23일 하오1시30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야산에서 영동군 기초의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최근 사퇴한 이 마을 박준용씨(65·농업)가 소나무가지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박경용씨(4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박씨는 이번 지방의회의원 심천면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박현용씨(43·농업)와 함께 후보를 사퇴한후 최근 검찰로부터 사퇴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23일 상오11시쯤 지난 22일의 교통사고로 영동읍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부인 권혜자씨(61) 등 가족들에게 『너희들끼리 잘 살라』고 말하고 가출한뒤 변사체로 발견됐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경찰은 박씨가 후보사퇴와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 이를 비관,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 등을 조사중이다.

1991-03-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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