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총리직 사임/이라크,내각 전격구성

후세인,총리직 사임/이라크,내각 전격구성

입력 1991-03-24 00:00
수정 199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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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즈 외무 경질·국방 유임/새총리·외무에 시아파… 민심수습 노린듯

【니코시아·워싱턴 외신종합 연합 특약】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그동안 겸직해온 총리직을 내놓고 아지즈 외교장관이 경질되는 등 이라크의 신내각이 23일 전격적으로 구성됐다.

니코시아에서 청취된 바그다드방송은 타리크 아지즈 외무장관이 해임되고 아마드 후세인 호데이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새 외무장관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아지즈 장관은 겸임하고 있던 부총리직만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그동안 총리직도 겸임해왔으나 이번 내각개편을 통해 이라크 혁명평의회내의 유일한 시아파 회교도인 하마디 전 부총리에게 총리직을 넘겨줬다.

바그다드 라디오는 이어 적어도 12개 부처의 장관들이 새 내각에서 재임명됐으며 이 가운데는 후세인 대통령의 사촌이자 강경파인 알리하산 알 마지드 내무장관과 사아디 토메 압바스 국방장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후세인은 그동안 대통령과 혁명평의회의장 군최고사령관 총리 등을 겸임해 왔으며 민심수습 차원에서 시아파를 총리로 임명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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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아파를 총리와 외무에 임명,이란과의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1991-03-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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