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미 대학분교 설립/학생 4백명에 3억 편취

무허가 미 대학분교 설립/학생 4백명에 3억 편취

입력 1991-03-23 00:00
수정 1991-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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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교대」 학장등 5명 영장

치안본부 특수수사대는 22일 「한국선교대학」(미국 애리조나주 퍼시픽국제대학 서울분교) 학장 윤덕남씨(38·서울 강남구 대치동 922) 등 「미국대학의 서울분교」 학장·이사장 5명을 교육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교육부장관의 허가도 없이 「미국대학의 한국분교」라고 신문 등에 멋대로 광고를 내 학사·석사·박사과정의 학생 4백60여명을 모집,등록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3억4천여만원을 거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89년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동 922의23 한국선교 교회안에 「한국선교대학」이란 간판을 내걸고 미국 애리조나주 퍼시픽 국제대학과 플로리다주 비컨성서대학 등 4개 대학의 한국분교인 것처럼 광고를 낸뒤 이를 보고 찾아온 신입생 1백19명으로부터 모두 2억2천7백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또 「총회신학교」(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대학 전 서울분교) 학장 이문규씨(39·영등포구 대림3동 911의15)는 지난해 2월 영등포구 대림3동 717 두암종합시장 4층에 「호놀룰루대학 서울분교」를 차렸다가 서울시 교육위원회로부터 폐쇄명령을 받은 뒤 지난달 23일 다시 영등포구 신대방동에 「총회신학교」를 차리고 1백52명의 신입생을 모집해 4천6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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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3-2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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