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업체선 「독점판매」 획득 과열경쟁도
소련 및 동구권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할 때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소련·동구권과의 무역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업체들이 각종 물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품목선정이 잘못되거나 품질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의 경우 대소전략 상품으로 가축사료용 단백질 첨가제를 수입했는데 현지 수출업자가 선적일을 지키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선적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판매시기를 놓쳤다는 것.
이에따라 현재 컨테이너 4백30개 분량이 부산항 컨테이너 야적장에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 컨테이너 4백여개가 묶여 있어 해운업계도 컨테이너 부족난을 겪고 있다.
대우도 체코에서 수입한 범용공작기계가 예상만큼 팔리지 않아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체코산 섬유직기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자 공작기계도 수입했었다.
이밖에 국내판매가 유력시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업체들간에독점판매권을 얻으려고 과열 경쟁을 벌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소련 및 동구권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할 때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소련·동구권과의 무역이 활기를 띠면서 국내업체들이 각종 물품을 수입하고 있는데 품목선정이 잘못되거나 품질수준이 당초 예상보다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의 경우 대소전략 상품으로 가축사료용 단백질 첨가제를 수입했는데 현지 수출업자가 선적일을 지키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으로 선적하는 바람에 국내에서 판매시기를 놓쳤다는 것.
이에따라 현재 컨테이너 4백30개 분량이 부산항 컨테이너 야적장에 방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또 컨테이너 4백여개가 묶여 있어 해운업계도 컨테이너 부족난을 겪고 있다.
대우도 체코에서 수입한 범용공작기계가 예상만큼 팔리지 않아 큰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는 체코산 섬유직기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자 공작기계도 수입했었다.
이밖에 국내판매가 유력시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업체들간에독점판매권을 얻으려고 과열 경쟁을 벌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991-03-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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