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위원은 전강 이상… 타대서 50% 선임/교육부,개선안 확정
오는 92학년도부터 예능계 대학입시는 대학별로 총·학장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실시되며 학력고사의 반영비율은 높아진다.
또 대학사정에 따라 목관악기 등 군소분야는 해당대학 총·학장간의 협의로 학교군별로 대학간 연합실기고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교수들의 개인교습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예능계대학 입시부정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내놓았던 4개 방안 가운데 3안과 4안을 토대로 한 이같은 내용의 예능계 입시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80년부터 시행된 서울지역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 및 지방 대학간 공동관리 또는 대학별 실시제는 폐지되게 됐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4가지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3안과 4안인 대학자율 실시방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가장 많아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원칙아래 이같이 확정했다』고 말하고 『이번 개선안은 음악,미술계열에 맞춰 마련했고 무용은 체육계열에 가까워 체육특기자 문제를 다룰때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예능계 대학입시의 자율적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각 대학은 평가위원을 원칙적으로 전임강사 이상으로 하되 5명이 넘도록 하고 녹음 녹화 등을 통해 실기고사 평가자료를 해당년도 학생이 졸업할때까지 보존토록 하는 한편 평가위원수는 다른대학의 교수가 반수이상이 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윤장관은 또 『평가결과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로 합산해 점수순위를 매기도록 하며 예능성을 평가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수험생에게 주도록 하는 등 강제규정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장관은 『현행제도에서 각 대학이 총점의 20∼30% 정도로 반영하고 있는 학력고사 반영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비중을 높이도록 권장하는 한편 입시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예능계교수의 개인교습행위는 일체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예능교육의 합리적인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음악이론 미술철학 등 순수학문분야는 대학에서 다루고 실기는 별도로 분리 독립시키거나 신설되는 교육기관에서 맡도록 하는 제도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92학년도부터 예능계 대학입시는 대학별로 총·학장 책임아래 자율적으로 실시되며 학력고사의 반영비율은 높아진다.
또 대학사정에 따라 목관악기 등 군소분야는 해당대학 총·학장간의 협의로 학교군별로 대학간 연합실기고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교수들의 개인교습행위는 일체 금지된다.
교육부는 28일 예능계대학 입시부정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 내놓았던 4개 방안 가운데 3안과 4안을 토대로 한 이같은 내용의 예능계 입시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80년부터 시행된 서울지역 예능계 실기고사 공동관리제 및 지방 대학간 공동관리 또는 대학별 실시제는 폐지되게 됐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이와 관련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4가지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3안과 4안인 대학자율 실시방안을 찬성하는 의견이 가장 많아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원칙아래 이같이 확정했다』고 말하고 『이번 개선안은 음악,미술계열에 맞춰 마련했고 무용은 체육계열에 가까워 체육특기자 문제를 다룰때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예능계 대학입시의 자율적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각 대학은 평가위원을 원칙적으로 전임강사 이상으로 하되 5명이 넘도록 하고 녹음 녹화 등을 통해 실기고사 평가자료를 해당년도 학생이 졸업할때까지 보존토록 하는 한편 평가위원수는 다른대학의 교수가 반수이상이 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윤장관은 또 『평가결과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점수로 합산해 점수순위를 매기도록 하며 예능성을 평가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수험생에게 주도록 하는 등 강제규정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장관은 『현행제도에서 각 대학이 총점의 20∼30% 정도로 반영하고 있는 학력고사 반영비율을 높여 실기고사 비중을 높이도록 권장하는 한편 입시를 둘러싼 각종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예능계교수의 개인교습행위는 일체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예능교육의 합리적인 발전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음악이론 미술철학 등 순수학문분야는 대학에서 다루고 실기는 별도로 분리 독립시키거나 신설되는 교육기관에서 맡도록 하는 제도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1-03-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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