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선거 6월로 연기/여야총무 합의/4월 국회서 선거법 개정키로

지자제선거 6월로 연기/여야총무 합의/4월 국회서 선거법 개정키로

입력 1991-02-09 00:00
수정 1991-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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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최근 국회 상공위 소속 위원들의 뇌물외유 사건과 서울 수서택지 특혜분양의혹 사건 등으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걸프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여건악화 등을 감안,오는 6월로 지방의회 선거실시를 연기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김윤환 민자당 총무와 김영배 평민당 총무는 8일 상오 회담을 갖고 지자제 실시시기문제,개혁입법처리 및 국정조사권 발동문제 등을 논의,이같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자총무는 회담이 끝난 뒤 『평민당측이 오는 5·6월에 지자제선거를 실시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히고 『민자당은 원칙적으로 지자제선거를 조기에 실시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최근의 여러가지 상황을 감안,평민당의 요구사항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해 지자제선거 실시 연기를 시사했다.

김민자총무는 또 만일 지자제선거 시기가 늦춰질 경우 광역·기초의회의 동시선거를 위해 4월 임시국회에서 지자제선거법 개정협상을 계속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순덕 민자당 사무총장도 이날『정치권이 이번 회기중 처리키로 약속했던 개혁입법 문제도 마무리되지 않은데다 자금의 정치상황이 기존정치권에 결코 우호적이 아니다』면서 『내주중 지자제실시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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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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