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안정제 먹고 “환각살인”

신경안정제 먹고 “환각살인”

입력 1991-02-07 00:00
수정 199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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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흉기로 찔러… 공포 쏴 30대 검거

6일 하오11시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광명약국 앞길에서 신경안정제를 먹어 환각상태에 빠진 허원량씨(35·무직·관악구 신림10동 920)가 길을 가던 박득수씨(41·은평구 역촌동 30의9)에게 행패를 부리다 흉기로 박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포탄을 쏜 끝에 붙잡혔다.

허씨는 이날 하오9시쯤부터 근처 3∼4군데의 약국에서 산 신경안정제를 먹고 광명약국에 들어가 손님 윤여금씨(50·여)에게 이유없이 행패를 부리며 흉기로 왼손목을 찌른뒤 다시 밖으로 뛰어나와 지나던 행인들에게도 행패를 부리다 『왜 난동을 피우냐』며 말리던 박씨를 찔러 숨지게 했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공포탄 3발과 가스총 1발을 쏴 허씨를 검거한 뒤 허씨가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약을 어디서 구입했는지를 캐고 있다.

1991-02-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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