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운휴 결의/요금 즉각인상 요구

서울시내버스 운휴 결의/요금 즉각인상 요구

입력 1991-02-02 00:00
수정 199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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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대표들,항의농성 돌입/부산등 대도시도 “4일부터 동조”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이 1일 정부에서 버스요금 인상을 늦추고 있는데 항의,운휴를 결의한데 따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대도시의 버스업자들도 오는 4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행동을 통일키로 했다.

서울시내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상오10시30분 잠실 교통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오는 4일 하오5시까지 정부에서 버스요금 인상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을 경우 다시 대책회의를 열어 결의에 따른 운행중단 시기를 결정키로 했다.

조합측은 『지난해 8월 노사간 단체교섭 과정에서 정부가 올 1월중 시내버스 요금을 도시형의 경우 1백40원에서 2백원으로,좌석의 경우 4백원에서 5백50원으로 올려주겠다고 약속해 임금을 10% 인상한데 이어 2월부터는 상여금 1백%를 추가 인상지급키로 돼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요금을 인상해 줄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대표들은 이날부터 잠실 교통회관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갔다.

박희정 서울시의원, 금하로·탑골로 반복 교통사고 근본 대책 마련 공론장 참석

급경사 구간인 금하로와 탑골로의 반복되는 교통사고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논의가 본격화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박희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지난 24일 ‘마을신문 금천 in’에서 개최한 ‘월간이슈살롱’ 시민 공론장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이번 공론장에서는 최근 1년간 금하로와 탑골로에서 빈번히 발생한 사고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교통안전 개선 사업과 함께 향후 추진할 중·장기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서울시는 시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금하로 급경사 구간의 안전 시설물 정비 ▲탑골로 가드레일 보강 ▲화물차 통행 제한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구 예산을 투입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 용역을 추진한다. 또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적인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론장에서는 단순한 시설 보강만으로는 사고를 완전히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주민들은 사후 수습보다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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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는 설날을 전후해 이들의 인상요구액보다 다소 낮은 요금인 1백70원(도시형 버스)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02-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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