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 대입 4개 개선안 발표/교육부

예능계 대입 4개 개선안 발표/교육부

입력 1991-02-01 00:00
수정 1991-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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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중 확정… 92학년부터 시행/4개 시안/①지역·학교군별 관리 ②현행 공동관리 강화 ③대학연합 자율실기 ④선발권 대학에 일임

교육부는 31일 입시부정의 온상이 되고 있는 예능계 실기고사의 부정조치를 막기 위한 4개 개선시안을 마련,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시안들을 2일 전국대학 총학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넘겨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안에 전국 예체능계 대학 학과장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대학교육심의회 입시개선방안 연구위에서 관련 18개 기관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28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9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이날 내놓은 4개 시안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실기고사를 관리하는 제1안 ▲현행 공동관리제를 보강 강화하는 제2안 ▲대학끼리 협조하여 연합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제3안 ▲각 대학의 완전자율에 맡기는 제4안 등이다.

이 가운데 제1안과 제2안은 관계기관이 관장하는 공동관리제가 근간이고 제3안과 제4안은 대학자율제를 골격으로 하고있다.

제1안은 대학교육협의회가 주체가 되어 각 대학을 지역별이나 학교군별로 묶어 공동관리 하는 것으로 지역별 분류는 서울,경기,경남·북식으로 묶는 것이며 학교군별 분류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이화여대와 경희대 등으로 지역을 무시하고 학력수준이 비슷한 학교끼리 묶는 것이다.

제2안은 현행 공동관리제를 다소 강화해 심사위원의 수를 늘리고 자격을 전임강사 이상으로 하며 소속대학교수도 평가에 참여시키는 한편 녹음 등을 통해 평가자료를 보관토록 함으로써 부정의 소지를 예방하는 것이다.

제3안은 입시전형방법을 각 대학에 모두 일임하는 제4안과 제2안의 절충형으로 대학끼리 연합실기고사를 치르거나 각 대학별로 참여여부를 알아서 결정하는 방안으로 제2안처럼 심사위원을 늘리고 소속대학교수도 참여시키며 평가자료를 확보하고 채점성적을 공개하는 것이다.

제4안은 대학별로 총·학장 책임아래 실기고사 방법을 자율적으로 채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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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와관련,『당초 제2,3,4안 등 3개 방안을 시안으로 내어놓으려 했으나 대학교육협의회가 전국대학 총·학장들의 모임인 점을 감안,제1안을 추가시켰다』고 밝히고 『이들 4개 시안은 반드시 택일의 대상은 아니며 의견수렴 과정에서 장점을 상호보완해 최종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1-02-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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