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사채 발행 당분간 어려울듯/증권사 지보 한계로

기업 회사채 발행 당분간 어려울듯/증권사 지보 한계로

입력 1991-01-16 00:00
수정 199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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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회사채 지급보증 여력이 한계에 달해 당분간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발행에 따른 지급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우증권 등 8개 증권사는 지난해말까지 지급보증 한도의 89.3%를 소진,앞으로의 보증여력이 1조5백억원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들 증권사는 향후 지급보증을 설수 있는 잔여한도를 계열사나 특수관계에 있는 업체를 위한 지급보증 여력으로 남겨두고 다른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 지급보증을 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중소기업들은 증권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대우·럭키·쌍용·현대증권 등 재벌계열 증권사들은 지급보증액의 40∼50%를 계열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를 보증하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지급보증 여력을 계열사를 위해 남겨둔채 신규 보증을 삼가고 있다.

1991-0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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