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종합상사 새해 수출목표/올보다 12% 늘려 285억불 책정

8개 종합상사 새해 수출목표/올보다 12% 늘려 285억불 책정

입력 1990-12-13 00:00
수정 199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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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무역적자 80억불선 전망… 비상책 촉구/올들어 2백17억불 실적에 그쳐/박상공,8개 상사대표회의서 밝혀

국내외 수출환경의 악화로 내년도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는 올해의 55억달러보다 25억달러이상 크게 늘어난 80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하는 국내 종합무역상사의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의 2백54억달러보다 12.0% 늘어난 2백85억달러로 책정,전체 수출에서 종합무역상사가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의 39.4%에서 내년에는 41.3%로 올려잡는 등 수출증대 방안을 확정했다.

12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6백45억달러로 전년보다 3.4% 증가한 반면 수입은 13.8% 늘어난 7백억달러에 이르러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는 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부는 내년의 수출은 6백90억달러로 전년대비 7.0%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10.0% 늘어나 7백70억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는 80억달러 내외로 전망,당초의 75억달러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상공부는 내년도 수출회복을 위해서종합무역상사들의 분발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8개 종합상사의 내년도 수출을 ▲삼성이 올해보다 6.3% 늘어난 68억달러 ▲현대 65억달러(7.3% 증가) ▲대우 55억달러(14.6% 〃) ▲럭키금성 38억달러(22.6% 〃) ▲선경 20억달러(24.4% 〃) ▲쌍용 18억5천만달러(8.8% 〃) ▲효성 17억5천만달러(16.7% 〃) ▲고려무역 2억7천만달러(10.2% 〃)로 잡아 모두 12% 늘어난 2백84억9천5백만달러로 확정했다.

올들어 11월말 현재 종합상사의 수출실적은 2백17억4천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가 증가,전체 수출증가율 3.1%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한햇동안의 종합상사 수출도 2백54억3천3백만달러로 당초 목표인 2백69억달러의 94.4%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이날 무역클럽에서 올해 마지막 종합무역상사 사장단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도 수출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내외 수출여건에 슬기롭게 대처,수출회복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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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12-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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