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배 비호」 교도관 비리 조사/법무부

「폭력배 비호」 교도관 비리 조사/법무부

입력 1990-12-12 00:00
수정 1990-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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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협박」 관련/금품 수수·감방이탈 방조 중점

법무부는 1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폭력조직 「서방파」두목 김태촌피고인(41)과 「진술파」두목 김진술피고인(38),「OB파」 행동대장 이양재피고인(35) 등 조직폭력배들이 수사검사들을 협박하는 등 공권력에 대해 일제히 공격하고 나선 일과 관련,검찰수사와는 별도로 구치소안에 이들을 비호하는 등의 비리가 있는지를 가려내기 위한 자체 감사에 나섰다.

법무부는 이를 위해 법무부소속 검사를 반장으로,교정직과 보호직사무관 1명씩을 부반장으로 하는 4개 감사반을 편성,전국 교도소에 급파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교도관들이 재소자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물품반입이나 편지 등을 외부에 전해주는 행위를 비롯,재소자들이 교도관들의 묵인아래 음주·흡연 또는 지정감방을 벗어나 교도소안을 마음대로 다닐 수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게 된다.

법무부는 이번 감사에서 적발되는 관계자는 지위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1990-12-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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