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경제난과 외교적 고립에 처해 있는 북한은 한미간의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한국과의 대화를 중단시킬 가능성이 과거보다 적다고 일본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이 5일 밝혔다.
북한 언론이 4일 팀스피리트훈련이 남북대화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5일 북한은 베를린 범민련대회에 참가한 3명을 한국이 체포한 데 대한 항의로 다음주로 예정된 남북총리회담을 취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발언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평양의 강경공산동맹국들이 몰락하고 한국이 소련·중국과 관계를 맺는 데 성공함으로써 북한의 선택폭은 크게 제한됐다고 이들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방위연구소의 다케사다 히데시(무정수사)는 『현재 북한의 주요관심사는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시켜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아내는 데 있다』면서 『따라서 북한은 남북대화를 어떻게든 유지함으로써 일본이 북한에 양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일본에 인식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은 다음주 총리회담에서 또 한차례의 회담에 합의하거나 회담을 끝내더라도 한국으로 하여금 반드시 대화를 재개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오대학의 오코노기 마사모 교수는 『북한이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총리회담을 취소할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고 말하고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훈련이 진행되는 도중에만 회담을 거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코노기 교수와 시즈오카현립대학의 이즈미 하지메 교수는 총리회담의 앞날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회담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오코노기는 그러나 『대화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며 『남북대화가 중단된다면 일본은 북한과 회담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지고 북한이 가장 원치 않는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에 대한 구실을 한국측에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북한 언론이 4일 팀스피리트훈련이 남북대화 전망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고 있다고 보도한 데 이어 5일 북한은 베를린 범민련대회에 참가한 3명을 한국이 체포한 데 대한 항의로 다음주로 예정된 남북총리회담을 취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나 이같은 강경발언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평양의 강경공산동맹국들이 몰락하고 한국이 소련·중국과 관계를 맺는 데 성공함으로써 북한의 선택폭은 크게 제한됐다고 이들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방위연구소의 다케사다 히데시(무정수사)는 『현재 북한의 주요관심사는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시켜 일본으로부터 보상을 받아내는 데 있다』면서 『따라서 북한은 남북대화를 어떻게든 유지함으로써 일본이 북한에 양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일본에 인식시키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은 다음주 총리회담에서 또 한차례의 회담에 합의하거나 회담을 끝내더라도 한국으로 하여금 반드시 대화를 재개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이오대학의 오코노기 마사모 교수는 『북한이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총리회담을 취소할 가능성은 반반 정도』라고 말하고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훈련이 진행되는 도중에만 회담을 거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코노기 교수와 시즈오카현립대학의 이즈미 하지메 교수는 총리회담의 앞날이 다음주 서울에서 열리는 회담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오코노기는 그러나 『대화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며 『남북대화가 중단된다면 일본은 북한과 회담을 계속하기가 어려워지고 북한이 가장 원치 않는 한국의 유엔 단독가입에 대한 구실을 한국측에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1990-12-0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