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현지금융 외국은에 편중/국내은 점포 차입은 25%에 불과

대기업 현지금융 외국은에 편중/국내은 점포 차입은 25%에 불과

입력 1990-12-05 00:00
수정 1990-12-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은,30대 계열기업 현황 조사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내 30대 계열 기업들이 현지에서 빌려쓰고 있는 현지금융이 지난 8월말 현재 81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국내은행 해외점포에서 빌린 돈은 4분의 1 정도인 2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은이 밝힌 「30대 계열의 현지금융 현황」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차입해 쓰고 있는 금액은 모두 81억8백만달러로,이중 국내은행 해외점포가 지원해준 금액은 25.2%인 20억4천4백만달러로 나타났다.

국내대기업들의 현지금융이 외국은행차입에 편중돼 있는 것은 외국은행들의 대출금리가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비해 낮은데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경우 대출절차가 지나치게 까다롭고 외국환관련 규정 등으로 기업체당 대출한도가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이들 대기업들이 해외에서 차입하는 대출금이 여신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도 현지금융을 늘리는 요인중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계열별로는 삼성·현대·대우·럭키금성·한진 등 5대 계열의 현지금융이 전체의72.3%인 58억6천만달러였고 나머지 25대 계열이 22억4천8백만달러였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17억8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우 15억7천3백만달러,삼성 14억5천8백만달러,럭키금성 5억8천4백만달러,선경 5억8천2백만달러,한진 4억5천8백만달러,쌍용 4억1천1백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1990-12-0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