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직폭력배 「꼴망파」 두목 최태준의 전과기록 누락사건을 놓고 대검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치안본부 간부들이 감식담당 직원에게 사표를 내도록 종용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17일 치안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오 경찰간부들로부터 「문제를 일으킨 감식과 직원의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식과 직원은 실무자로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은 경찰간부의 지시는 검찰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표를 종용받고 있는 감식과 직원은 지난 2월 인천지검에 대해 10지 지문채취를 의뢰한 사실을 밝힌 임모양 등 관련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치안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오 경찰간부들로부터 「문제를 일으킨 감식과 직원의 사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감식과 직원은 실무자로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면서 『이같은 경찰간부의 지시는 검찰로부터 압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표를 종용받고 있는 감식과 직원은 지난 2월 인천지검에 대해 10지 지문채취를 의뢰한 사실을 밝힌 임모양 등 관련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0-11-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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