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국영기업 지난해 순익 감소/재무부,자료 발표

10개 국영기업 지난해 순익 감소/재무부,자료 발표

입력 1990-11-16 00:00
수정 199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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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국영기업체)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88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무부가 발표한 「89회계연도 정부투자기관 결산자료」에 따르면 한국전력ㆍ산업은행 등 24개 국영기업체의 89년중 수익과 비용은 88년에 비해 각각 6.2% 및 5.7%가 증가했다. 그러나 공공법인에 대한 법인세율이 88년의 5%에서 89년부터 15% 수준으로 높아진데 따라 당기순이익은 88년보다 1천2백90억원(6.6%)이 줄어든 1조8천1백92억원에 그쳤다.

이익이 증가한 국영기업은 담배인삼공사 토지개발공사 수자원공사 국민은행 등 12개,감소한 곳은 한전 주택공사 전기통신공사 산업은행 등 10개이다.

국영기업체들이 출자자인 정부에 납입한 배당금은 1천4백28억원으로 88년보다 4백47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한전주식의 22%가 국민주로 보급되며 정부 지분이 그만큼 감소함으로써 정부에 대한 배당액이 88년보다 4백39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무역진흥공사 석탄공사 석유개발공사 해외개발공사 근로복지공사 등 6개 업체는 결손 및 이익의 감소로 배당을하지 못했다.

1990-11-1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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