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불법영업 단속” 정보제공/경찰이 거액 상납 받아

“술집 불법영업 단속” 정보제공/경찰이 거액 상납 받아

입력 1990-11-10 00:00
수정 199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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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윤락행위도 묵인

서울시경은 9일 종암경찰서 율곡파출소 소속 정모경장(45)이 보안과 풍속반원으로 근무할 당시 술집주인으로부터 미리 단속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아왔다는 진정에 따라 자체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에따라 진정을 낸 성북구 하월곡1동 88의 158 속칭 「미아리 텍사스촌」안에 있는 술집 「주선정」(주인 곽옥근ㆍ41ㆍ여)에게 윤락행위를 해오던 박모양(22ㆍW대 졸업)과 인신매매 추방운동을 펴는 단체인 「민주시민운동연합」(의장 전재혁)의 주장을 토대로 정경장과 박양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양은 『정경장은 단속이 있을 때마다 주인 박씨에게 미리 전화를 걸어 정보를 알려줬으며 정경장이 직접 술집으로 찾아와 이에 대한 대가로 주인 곽씨에게 1백만∼2백만원을 요구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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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은 이밖에도 『이 술집에서 일하는 동안 경찰이 단속을 나왔다가 미성년자를 고용해 영업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데려갔으나 며칠뒤에 다시 이들이 술집으로 되돌아오기도 했다』고밝혔다.

1990-11-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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